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숨진 채 발견 "부검 의뢰"

입력 2018-03-18 20:10  



6·13 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주택에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에서 "아침에 A씨가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살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A씨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망사건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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