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최근 가상화폐 투자심리 위축 원인은?

입력 2018-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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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가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거래량마저 크게 줄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3% 오른 9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초반 1200만 원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세 원인은 19∼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가 꼽힌다.

이번 G20 회의에서는 각국 정부가 모여 국제적인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

특히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등 가상화폐와 관련한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가 공조할 경우 투자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는 구글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도 원인으로 꼽힌다.

구글은 오는 6월부터 가상화폐와 ICO(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조달) 등 관련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도 가상화폐 관련 광고 게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태국도 가상화폐 규제를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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