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2018 뮤지컬 ‘시카고’ 록시 하트 역으로 합류한다.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은 연기, 춤, 노래 세 가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야만 맡을 수 있는 배역이다. 많은 여배우들이 꿈의 배역으로 손꼽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배역이기도 하다.
2018년 새롭게 록시 하트로 낙점된 김지우는 2001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2005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첫 무대를 가졌다. 이후 12년 ‘동안 금발이 너무해’, ‘김종욱 찾기’, ‘렌트’, ‘닥터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킹키부츠’ 등 창작과 라이선스, 현대극과 시대극, 코미디와 정극을 넘나들며 내공을 다져온 실력파 배우다.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는 꿈의 무대였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나도 기쁘다. 훌륭한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할 것이다. 김지우 만의 록시 하트, 기대 많이 해달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크리에이티브 팀 또한 새로운 록시 하트의 탄생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국내협력연출 김태훈은 “오디션 장에서 만난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했다. 철저하게 준비해오고, 즐기면서 연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김지우의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록시 하트를 만나 시카고 무대에 잘 녹아날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시카고’는 최정원, 박칼린, 아이비, 남경주, 안재욱 그리고 김지우까지 합세해 역대 가장 화려한 캐스팅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8 뮤지컬 ‘시카고’는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판매는 3월 21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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