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본부장급 임원 교체…"해외손실 책임물어"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3-20 09:10   수정 2018-03-20 09:11



대우건설이 19일 자로 일부 본부장급 임원을 교체하는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등 해외 현장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연초 목표로 했던 전망을 달성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일부 경영진을 교체한 겁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총괄 임원직을 폐지하고 5개 본부장급에 실장급을 배치하는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6명의 임원이 퇴임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부장급 임원의 세대교체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통해 미래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보직 내용입니다.

△사업총괄 폐지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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