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가 20일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의 과제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준비를 위해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에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현직 산림조합 산림복구 및 산림녹화 기술 인력에서부터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학계 및 북한관련 전문가 등 119명이 참여했습니다.
일회성 단순 지원이 아닌 남과 북의 지속가능한 산림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자원 조성팀과 산림 토목팀, 기후변화팀 등 분야별 추진체계를 갖췄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 분과별 각 대표 전문위원 임명, 양묘와 임도개설, 사방사업과 조림 등 현실적이고 즉시 실현가능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산림조합의 기술력으로 북녘의 황폐화된 산지도 푸르게 가꿀 것" 이라며 "한반도 생태계, 산림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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