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 셰일회사 인수…4,853억원 출자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3-21 09:56  


SK이노베이션이 북미 셰일 개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셰일업체를 사들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 SK E&P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셰일 개발회사 `롱펠로우` 지분 모두를 올 상반기 안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SK E&P 아메리카에 4,853억 원 가량 출자할 계획입니다.

미국 내 셰일 개발지로 유명한 오클라호마 주의 `STACK(Sooner Trend, Anadarko, Canadian, Kingfisher)` 지역에 있는 `롱펠로우`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4년 SK플리머스 설립과 함께 사들인 그랜트 카운티와 가필드 카운티 생산광구와 약 40km 거리에 있습니다.

이번 인수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STACK 지역 셰일 생산광구 운영업체로서 자사가 선두권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까지 9개 나라, 13개 광구에서 5억3천만 BOE 규모의 매장량을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하루 평균 5만5천 BOE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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