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돌 '상공의 날'…현대제철·유한양행 '금탑훈장' 수상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3-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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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현대제철 강학서 대표와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용만 회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10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습니다.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강학서 대표의 경우 민간 최초로 제선·제강·압연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 제철소를 짓는데 앞장 섰다는 점에서, 이정희 대표의 경우 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과감한 투자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은탑 산업훈장은 OLED TV 패널을 개발, 국가 핵심산업으로 키운 LG디스플레이 황용기 사장과 석유화학 공정 개선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한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가 받았습니다.

이 밖에 동탑 산업훈장은 한일화학공업 윤성진 대표와 SK텔레콤 서성원 사장이, 철탑 산업훈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김만훈 대표와 에스에스뉴테크 방계진 대표가, 석탄 산업훈장은 피플윅스 김승곤 대표와 한국팜비오 남봉길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임영갑 대표를 비롯한 6명이 산업포장을, 인그리디언코리아유한회사 구자규 대표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210명의 상공인과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용만 회장은 "상공인들의 성과가 모여 지난해 우리 경제가 3% 성장과 무역 1조 원 달러를 달성하는 근간이 됐다"고 격려하며 "통상 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 대응에 민관이 힘을 합치고 남북관계 변화의 본질을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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