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사과 없으면 기자회견 할 것" 폭탄 터뜨릴까

입력 2018-03-21 21:45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과거 인연을 폭로했다가 논란이 됐던 육지담이 YMC와 CJ에 해명을 요구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육지담입니다. 저도 더이상의 피해는 싫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육지담은 한국인 및 외국인에게 악플과 협박, 납치 위기까지 겪었다며 “당시 글을 올리기 전 YMC와 CJ, 제시, 에일리 등은 내 연락을 무시했다”면서 “강다니엘과 당사자끼리 사건을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1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다. 무서웠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또 육지담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며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면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받은 악성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에 대해 모두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육지담 입장 전문
일단. 고작 연예인 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 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 십 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했기에 내 연락도 다 무시하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 언니, 에일리언 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 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 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 또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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