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지난 9일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전국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고, 특히 경기남부권에서 강남 접근성을 크게 높인 SRT 개통으로 인근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수혜 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SRT 대표 수혜지역으로 평택시를 꼽을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은 통상 서울과의 접근성, 그 중에서도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을수록 높은 집값을 형성하기 마련인데 SRT개통으로 평택은 강남까지 불과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RT 개통 호재에 힘입어 평택은 수도권 내에서 1순위 청약통장을 가장 많이 끌어모았다. 실제 SRT지제역이 인접한 평택고덕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평균 84대 1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마찬가지로 SRT지제역 인근에 공급된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 역시 평균 30.87대 1, 최고 17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SRT 개통과 같은 교통호재는 광역교통망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아 부동산 시장도 함께 활성화시킨다"며 "특히 평택은 SRT의 개통 외에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및 LG전자 산업단지 등 수요도 풍부해 최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RT지제역 역세권에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동삭동에서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아파트를 3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이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 1번국도, 45번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 촘촘한 거미줄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는 역세권 외에도 학세권과 숲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동삭초, 세교중, 평택여고 등이 주변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할 뿐 아니라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축구장 30개(약 27만㎡) 규모의 모산골평화공원(예정) 조성 계획이 잡혀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 수원지방법원평택지청, 평택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41개동 총 3798가구 중 전용면적 59~106㎡, 881가구를 일반분양하는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는 바로 인접한 동삭 센토피아 더샵까지 더해 총 5천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초대형 단지를 형성하게 된ㄴ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및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한 구조로 내놓는다. 타입별로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내놓아 가족 구성원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단지 내 각종 조경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며, 넓은 동간 배치로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한편 평택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통장 가입 뒤 1년이면 세대주, 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93-5번지에 위치하며, 3월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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