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유인영, 관계 뒤흔드는 핵심 키 메이커 맹활약

입력 2018-03-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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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이 관계를 뒤흔드는 핵심 키 메이커로 맹활약했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재력과 미모와 지위를 모두 갖춘 커리어우먼인 동시에 김도영(윤상현 분)의 첫사랑인 신다혜로 분한 유인영이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1, 2회에서 유인영은 화려한 비주얼로 등장해 남현주(한혜진 분)와 김도영을 사이에 둔 날 선 신경전을 펼치던 중 "나 김도영 씨 뺏으러 왔어"라며 선전포고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김도영에게 사업 파트너로 접근하는 등 첫 방송부터 남현주와 김도영의 사이를 헤집으며 핵심 키 메이커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22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함께 일하기를 망설이는 김도영을 도발하고, 보란 듯이 남현주와 김도영의 딸 김샛별(이나윤 분)에게 접근하는가 하면, 김도영과 재래시장 국숫집을 찾아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김도영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도영과 함께 호텔 룸으로 돌아온 신다혜는 노골적으로 김도영을 유혹했고, 비즈니스 관계로 선을 긋는 김도영에 분노를 쏟아내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유인영은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에겐 당차고 날 선 모습을 그리고 어린 아이에겐 더없이 해맑고 상냥한 모습을 보이며 다채로운 이미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남자에겐 여리고 소탈한 모습과 동시에 매혹적인 모습과 분노로 얼룩진 애정 어린 모습까지 내비치며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임팩트 있게 전달해냈다.

이에 극 초반부터 평화로운 관계를 사정없이 뒤흔들며 종잡을 수 없는 팔색조 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유인영이 애정과 증오를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보여줄 세 사람의 과거 이야기와 앞으로 펼쳐질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다채로운 감정으로 정통 멜로를 만들어가고 있는 유인영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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