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은행 채용비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윤 회장은 오늘(2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채용비리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겸허하게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입장을 최대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 공채 과정에서 윤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된 20명의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채용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서류전형에서는 남성 지원자 100여명의 점수를 특별한 이유없이 올려준 혐의도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윤 회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국민은행 현직 인사팀장을 구속하며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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