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차량 추락, 50대 여성운전자 '위독'

입력 2018-03-23 15:23  



부산 수영강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운전자가 위독한 상태다.

23일 오전 9시께 부산 수영구 수영3호교 인근을 달리던 모닝 차량 1대가 다리 아래 수심 3.5m가량의 수영강으로 추락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 박모(54·여)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부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영3호교 진입 지점 횡단보도 인근에서 SM7 차량과 모닝 차량이 충돌한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횡단보도 인근에는 가드레일이 없어 모닝 차량이 그대로 다리 난간을 뚫고 수영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강에 추락한 사고 차량을 인양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수영강 차락 추락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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