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국 일본, 주력 차종 '확' 바꾼다

입력 2018-03-24 15:38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는 2022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자동차(HEV)를 판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한 EV와 HEV의 6.7배에 달하는 수량이다. 닛산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582만대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EV와 HEV는 16만3천대 수준이었다.

닛산차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향후 판매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6년간 EV 8종을 새로 개발할 방침이다. EV와 HEV 판매 지역도 20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닛산차의 전기차 주력 방침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도요차자동차도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의 절반인 550만대로 계획을 발표했다.

혼다도 같은 해까지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독일 폴크스바겐도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의 25%인 300만대를 EV로 채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은 순차적으로 50종류의 EV를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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