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와 금속노조 비정규직 조합원 등은 오늘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집회에 참가자들은 해외먹튀 자본과 구조조정은 지역경제와 노동자들의 삶을 무너뜨린다며 해외매각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늘 오전 6시30분부터 내일(25일) 오전 6시30분까지 24시간동안 2차 총파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 지난 22일 광주에 내려와 이튿날까지 기다렸지만 노조의 거부로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채권단은 오는 30일까지 "더블스타 매각을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율협약 절차를 즉시 중단한다"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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