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3선에 도전하겠다지만, 대권도전을 염두에 둔 3선 도전은 아무런 정치적 명분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박 시장 교체희망 여론이 과반"이라며 "변화 없이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관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는 의미"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서울은 오늘의 미세먼지처럼 시계(視界)가 뿌옇다"며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박 시장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은 지난 6년간 취한 미온적이고 낡은 미세먼지대책에 대한 사과도 없이 중앙정부로 탓을 돌리는데, 6년은 대통령 임기를 넘는 매우 긴 시간"이라면서 "박 시장이 올해 초 하늘로 날려버린 150억원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그 어떤 결과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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