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전쟁 우려에 3대지수 하락
나스닥, 페이스북 등 기술주 약세…7000선 이탈
S&P500 全업종 하락…금융·기술 큰 폭 하락
뉴욕증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로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이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무역 분쟁이 불거지는 하루였는데요,
이날, 다우지수는 1.77% 하락한 23533선에 마감했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다우듀폰이 3.9% 가장 많이 빠졌구요, 그 뒤로 중국 매출의존도가 높은 3M이 3.5%로 내리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 주간동향으로 확인 해 보시면요, 무역전쟁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한 주 간 4.1% 하락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 지수도 확인 해 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2.43% 내리면서 6992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FAANG주들은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는데요, 이중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3%대로 빠지면서, 지수 하락으로 이끌었습니다. 또, 전날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가, 이날도 8% 가까이 빠지면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는 7.99% 빠지면서 5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에 호재도 있었는데요, 드롭박스가 상장 첫날부터 장중 44%까지 치솟으면서 그간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주간동향으로는 페이스북 스캔들로 크게 빠진 한 주였는데요, 관련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한주 내 4.45% 조정받으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어서 S&P 500 지수도 확인 해 보시죠. 이날 S&P 500 지수는, 2.1% 하락하면서 2588선에 마무리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11개 업종 모두 하락했는데요, 그중 금융과 기술주가 3%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S&P 지수 주간으로는 역시 4.27% 하락하면서 3대지수 한주 간 모두 부진한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해 보시죠.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생산 감축 합의 가능성으로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5% 상승한 65.88달러에 거래를 마쳤구요, 브랜트유도 전일 대비 2.2% 오른 70.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랜트유는 1월말 이후 처음으로 70선을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국제유가는 한 주간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금 가격도 확인 해보시죠. 금가격은 시장이 불안해짐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이었는데요, 4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1.7% 상승한 13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인덱스 까지 확인 해보시면요, 달러인덱스는 0.37% 하락하며 89.48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9% 빠지면서 한주간 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닥스지수도 부진한 흐름 보여줬는데요, 1.77% 빠지면서 11886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어서 프랑스 CAC 지수도 알아 보시죠. CAC 지수는 1.39% 내림세를 보이며, 5095선에 마무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시아증시]
중국증시, 이날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이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주요 지수들 하락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39% 내리면서 3152선에 종가를 형성했구요, 선전성분지수 역시 하락하면서, 미국의 관세 타깃이 된 IT와 원자재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까지 확인 해보시죠. 이날 일본증시도 무역 분쟁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날 닛케이지수는 4.5% 빠지면서 20617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치는 16개월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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