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친근한 여배우로 활약하며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송지효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을 시작으로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전매특허 예능감과 탁월한 친화력으로 활약하며 금요일은 물론 주말 예능을 접수하며 ‘주말의 여왕’에 등극했다.
먼저 23일 출연한 `천만홀릭, 커밍쑨`에서는 송지효의 케미력이 빛을 발했다. 오는 4월 5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한창인 송지효는 이날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근조근 말하며 토크 내공을 발휘하는 한편, 방송 내내 이병헌 감독과 이성민, 신하균의 말을 받아치며 코믹한 상황을 만드는 등 방송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어 24일 `아는 형님`에선 송지효의 남다른 예능감이 돋보였다. 시작부터 "오늘 나랑 바람날 준비됐지?"라며 머릿결을 휘날리던 송지효는 멤버들의 짖궂은 질문에도 아랑곳 않고, 오히려 매운 손맛으로 멤버들을 응징하며 시청자들을 시종일관 빵빵 터뜨렸다. 이는 이날 방송 분이 동시간대 2049 타깃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이어져, 명불허전 `송지효 효과`를 실감케 했다.
또한 스페셜MC로 참여했던 `미운 우리 새끼`에선 송지효의 싹싹하고 다부진 매력이 인상적이었다. 오랜만의 스튜디오 녹화에 긴장하면서도 어머님들의 당을 걱정하며 초콜렛을 챙겨드리기도 하고, 어머님들의 어떤 질문에도 친근하게 답하는 살뜰한 면모로 `모벤져스`의 사랑을 독차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송지효의 매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
앞서 송지효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SNS 및 커뮤니티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다년간 쌓아온 탄탄한 예능 내공과, 본연의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을 바탕으로 어떤 방송에서도 본인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 `믿고 보는 송지효`의 위엄을 보여줬다.
특히, 오는 4월 10일 밤 9시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는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의 첫 방송 및 MC로서 대활약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펼쳐갈 폭넓은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송지효는 오는 4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SNS와 사랑에 빠진 아내 미영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바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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