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 매력주의보 예고…'심장 쫄깃' 극비수사 스타트

입력 2018-03-26 08:41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에 매력주의보가 예고됐다.

지난 25일 방영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거물급 인사들과 연계된 집단 자살 사건인 ‘천국의 문’ 사건을 두고 천재인(강지환 분)이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모아 극비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을 꾸리는 것마저 남다른 천재인만의 무한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천재인(강지환 분)은 24년 전 한 종교 단체에서 31명이 집단 변사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극비수사팀을 꾸렸다. 과거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부검한 결과 타살 의혹점이 발견됐고, 여기에 대선 후보자부터 대기업 총수, 대형 교회 목사까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들이 밝혀지며 수사에 집중하던 때 검사 주하민(심희섭 분)의 제안으로 경찰과 검찰이 극비로 ‘천국의 문’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한 것.

천재인은 수사팀을 꾸리는 것 역시 천재인의 스타일로 위트 있게 진행했다. ‘행운의 편지’에 가까운 문자 메시지를 보내 비밀스러운 암호를 넣었고 인물마다 장단점과 특징을 분석해 완벽한 ‘천재인즈’를 완성했다. 천재인이 모은 인물은 ‘천국의 문’ 사건 생존자로 추정되고 있는 김단(김옥빈 분) 경장을 비롯해 서울청의 계도훈(연제형 분), 최성기(김형범 분) 경사 그리고 주하민 검사와 그의 수사관까지 구성됐다.

천재인이 세세히 분석하고 모은 인물들이지만 주하민의 제안으로 시작된 극비수사팀 결성이기에 첫 모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천재인은 당초 재수사에 들어간 ‘천국의 문’사건 수사 방향을 사라진 인물에게 쏠리게 하려던 국한주(이재용 분)와 주하민의 계산을 보란듯이 간파하며 두 사람이 감추려는 진실은 물론 사건 속 사라진 인물까지 쫓기 시작하며 선두에서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천재인의 예상치 못한 수사 방향은 시청자의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고, 한배를 탄 듯하지만 서로 속내를 감춘 천재인과 주하민의 대립은 흥미진진한 전개로 기대감을 더했다.

천재인은 수사팀을 꾸리는 데 있어 인물별 장단점을 ‘다소 폭력적’, ‘ 나에 대한 충성심♥’ 등으로 귀엽게 분석하는가 하면 ‘천국의 문’ 사건을 직접 겪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김단을 배려해 수사팀에 넣기 전 고심하는 모습으로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수사에 있어서는 냉철하고 분석적인 천재인이지만 주변 사람들과 있을 때는 귀엽고 다정다감한 매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지환은 천재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상황과 인물에 따라 각기 다른 톤으로 완성하며 그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눈빛과 대사톤은 물론 미세한 감정 표현마저 다르게 그려내는 강지환의 디테일한 연기가 천재인의 매력을 200% 발산하며 시청자를 더욱 반하게 만들고 있다.

강지환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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