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출연을 확정했다.
박지영은 극중 주요 배경이 되는 중식당에서 주방을 주름잡는 요리사 채설자 역을 맡았다.
채설자는 25년 전 연변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로, 박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트레이드 마크인 세련미를 잠시 내려놓고 남자보다 더 마초 같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지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변 사투리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다. 박지영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연변 사투리와 요리 연습에 매진하며 대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드라마 ‘로맨스 타운’(2011), ‘질투의 화신’(2016)에 이어 서숙향 작가와의 세 번째 호흡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파스타’로 대표되는 서숙향 작가 특유의 시원시원한 필력 위에 박지영이 보여줄 대변신은 ‘기름진 멜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지영은 최근 여배우 기근인 영화 시장에서 <범죄의 여왕>으로 원톱 파워를 보여줬으며,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질투의 화신’,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주인공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SBS ‘키스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부터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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