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예산 핵심은 '사람 중심'...청년 일자리 예산 더 늘려

입력 2018-03-26 10:17   수정 2018-03-26 11:35



내년 2019년 예산안도 올해이 이어 재정투자의 중심을 `사람`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고령화 등의 분야에 재원이 중점 투자되면 여성·아동 등의 인권증진, 범죄피해자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재원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확정·의결했습니다.
정부는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지출규모(2019년 5.7%)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정적 재정 기조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점 과제로 추진되는 `일자리 창출`은 청년층 일자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자산형성·주거 등 직접 재정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비롯해, 교육·창업·해외진출 등 정책수요를 발굴해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면서 민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로 했고 4차 산업혁명, 기술 혁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훈련도 개편합니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재원이 집중됩니다.
아이 돌봄 체계를 견고히 하고 아동·양육수당, 신혼·출산가구 주거 지원 등 생애주기별로 재원을 투자해 저출산 문제를 대응키기로 했습니다. 기존 저출산 관련 사업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하면서, 효과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일자리를 확대·다양화시키고, 치매국가책임제 등을 통해 노후생활을 지원하며 양질의 공적임대주택을 늘려 저소득층의 주거 관련 사업의 재원도 늘릴 방침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에 관련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가치 제고 지원 사업으로는 인권보호, 안전, 사회적 경제 활성화, 환경 등이 해당합니다.
혁신성장에 대한 투자도 늘려 드론·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핵심 선도 사업에 집중적으로 재원을 지원해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R&D·산업·인력육성·생태계 조성 등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면서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침을 이달 말까지 각 부처 등에 내려 보내면 부처는 이에 맞춰 작성한 예산요구서를 5월25일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예산편성 단계에서 부처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이 9월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