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스마트홈 기업 '브런트'에 15억원 공동투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마트홈 전문기업 `브런트`에 총 15억원을 공동투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투자비율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두 회사가 한 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런트는 스마트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해 모바일 앱, 운영서버 등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자체 기술력과 서비스망을 구축해 운영 중인 회사입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리더는 "브런트는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한 제품으로서 사용자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 가능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다수 스타트업 및 대기업이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이미 해당 시장은 대중화 단계에 있다"면서 "브런트의 전략이 스마트홈 시장의 미래를 빠르게 앞당길 거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