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이 연애와 패션스타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39명(남 165명, 여 174명)을 대상으로 `패션스타일과 연애의 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듀오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 과반수 이상(55.8%)은 이성을 볼 때 패션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70.5%(남 66.1%, 여74.7%)는 패션스타일이 좋은 이성과의 연애를 기대한 적 있다고 답변했다.
패션스타일이 좋은 이성과의 연애를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패션스타일이 좋으면 다른 면에서도 센스가 좋을 것 같아서`(39.5%)가 꼽혔다. 이어서 `함께 다닐 때 멋진 커플이라고 느껴져서`(24.5%), `패션스타일이 비슷하면 호감을 느껴서`(13.0%) 등이 자리했다.
한편, 패션스타일이 가장 부러운 부부 1는 최근 결혼한 `태양·민효린`(37.8%)이 차지했다. 이어 `김승우·김남주`(23.9%), `이상순·이효리`(19.8%), `봉태규·하시시박` (11.8%)이 패셔니스타 부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미혼남녀들이 이성을 볼 때 패션스타일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드러났다"라며 "그러나 과유불급인 만큼 너무 과도하게 패션에 집착하는 모습도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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