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하차, 8개월 만에 팬들 떠난다
추자현 우효광 하차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중 배우 부부인 추자현(39)-위효광(于曉光·37)이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8개월 만에 하차하기로 한 것.
추자현 우효광 하차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연예가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아쉬움 역시 크다.
추자현은 현재 임신 7개월에 접어들어 우효광 등 두 사람은 `동상이몽2` 하차 후 출산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송에서 추자현 남편인 우효광은 `동상이몽2` 하차를 앞두고 "사람들이 바보 같아 보인다고 했지만 그저 내 마누라가 즐거우면 되고 보는 사람들이 즐거우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우효광은 하차하지만 팬들은 또 그를 볼 수 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이상윤 주연의 한국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기 때문. 추자현은 이와 관련 "감독님들이 중국인 역할이면 효광 씨 쓰고 싶다고 하셔서 작품이 의외로 들어온다"고 했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지난해 7월부터 `동상이몽2`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다정다감한 우효광은 `우블리`로 불리며 "결혼 조하(좋아)" 등 유행어를 남겼고, 추자현 역시 국내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우효광은 장쯔이, 공리, 탕웨이 등을 배출한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2년 중국에서 데뷔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3년 뒤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연인이 됐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해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그리고 우효광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우효광은 "하차를 해도 프로그램을 잊지 못할 것 같고 아쉽다"고 했다.
유효광은 이어 "비록 하차하지만 동상이몽이 많은 선물을 줬다. 꿈을 꾼 것만 같다. 현실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 촬영 시작부터 사랑 받기까지, 그리고 작별인사를 드리는 오늘까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이 즐거웠다"고 추자현과 함께한 지난 8개월을 행복하게 기억했다.
추자현 우효광 하차와 관련된 마지막 이야기를 특별판을 통해 접한 시청자들은 “꼭 다시 만나길 바라” “역대급 부부” “이런 부부 처음이야” 등의 반응이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하차한 `동상이몽2` 시청률은 오히려 더 상승했다.
지난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시청률은 10.7%, 2부 11.8%으로 2부 기준 지난 주 방송대비 3% 이상 껑충 뛰어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38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추자현 우효광 하차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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