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크부대 "아버지 같은 느낌"

입력 2018-03-27 15:51   수정 2018-03-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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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UAE 순방 마치고 오늘밤 귀국길 올라
문재인 아크부대 시선집중...누리꾼 “이런 대통령 처음이야”



문재인 아크부대 방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국방협력의 상징인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했기 때문.

문재인 아크부대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아부다비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안아주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누리꾼들은 “아버지 같다” “이런 대통령 처음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아크부대는 지난 2011년 1월 창설된 이후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일각에 따르면 2011년 1월 아크부대 파병도 노무현 정부 체결 협정을 기초로 한 것이다. 이러한 아크부대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함에 따라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에 이어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했다.

UAE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 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박 7일간 이어진 베트남·UAE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문재인 아크부대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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