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었고, 특히 강원, 부산, 대전 등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6만903호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인 1월 5만9,104가구와 비교해 3%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6,647가구에서, 12월 5만7,330가구, 올해 1월 5만9,104가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 1만2,058가구 대비 2.9% 감소한 총 1만1,712가구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9,970가구로, 전월 9,848가구 대비 1.2% 늘었습니다.
반면 지방은 5만933가구로, 전월 4만9,256가구와 비교해 3.4% 증가해 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강원 4,636가구, 부산 2,937가구, 대전 1,084가구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습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245가구, 85㎡ 이하는 5만4,658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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