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래소가 세계 1,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거래소만 합쳐도 하루 거래대금은 한국 돈으로 약 14조8천억원이다.
이는 지난 1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을 합친 금액(15조3천5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돈에 꼬리표가 없고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에 사용되는 계좌는 실명 확인이 어려운 가상계좌여서 아직은 이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 자금 흐름을 보면 신용대출이나 단기자금 시장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은행신탁 포함)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대출은 21조6천억원이 늘어나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이 등장했고 기존 은행들도 모바일 뱅킹 등을 통해 편리하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니 급증한 것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