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수-곽도원, '꽃뱀' 발언 공방…논란 쟁점은?

입력 2018-03-28 23:45   수정 2018-03-29 00:54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소속사 대표를 통해 주장한 배우 곽도원이 "꽃뱀 발언은 미투 피해자들을 지칭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연극배우 김왕수가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지난 25일 `꽃뱀`을 언급하며 연희단거리패에서 이윤택에게 성폭력을 당한 연극인 4명이 금품을 요구하는 등 곽도원을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곽도원은 28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임 대표의 주장에 대해 "혹시나 저에게 또 다른 허위 미투가 생길까 염려해 먼저 글을 올린 것"이라며 "소속사 대표로서 마땅히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인간은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며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진심을 가지고 미투 운동에 참가한 연희단 후배들의 용기와 눈물이 퇴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이라며 "후배들의 용기에 힘을 실어주시고 바른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101분 변호인단의 숭고한 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배우 김왕수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이나 대표의 뒤에 숨지 말고 너의 입장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줬으며 한다"며 "연희단 선배로서 후배들을 만나봤지만 아픔을 이야기하고 나눴을 뿐이지 돈 이야기를 나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적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