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 0.04% 내린 23,848.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2포인트, 0.29% 내린 2,605에, 나스닥 지수는 59.58포인트, 0.85% 떨어진 6,949.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호조 등으로 개장초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이후 종일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기술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불안정한 증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를 통한 제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38%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대장 주인 애플의 주가도 골드만삭스가 이번 달과 오는 2분기 아이폰 판매가 감소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은 여파로 1.10%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주가 목표치를 기존 161달러에서 159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 등으로 에너지업종이 1.99%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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