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김병관 의원은 1973년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태어나 이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KAIST 산업경영학과 공학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벤처기업인 (주)솔루션홀딩스를 공동 창업, NHN 게임제작실장,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IT 전문가다.
김병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문재인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의 손을 잡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앞서 김병관 의원은 입당식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력해 보았나’를 묻는 건 염치없는 ‘꼰대’의 언어”라면서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는데,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된다.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당시 민주당은 김 의원을 두고 “혁신을 상징한다”며 “정치 혁신보다 경제 혁신에 더 중점을 둬서 벤처 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당을 더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주역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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