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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조여옥 대위의 출국을 허용한 후 그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꼽혔다.
미국 연수자 신분인 조여옥 대위는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에 특검은 조 대위를 불러 1차 조사를 마친 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당시 조여옥 대위가 도피성 연수를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출국을 허용했다.
당시 특검팀은 “조여옥 대위는 현역 군인이고 참고인 신분인 점, 연수 기간이 내년 1월까지인 점, 특검에서 확인할 사항은 모두 확인했고 필요한 자료 제출도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출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여옥 대위는 국감에서 밝힌 일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입국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여옥 대위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일했다.
이 때문에 그는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의)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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