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구로 지밸리컨벤션센터에서 지난해 상장 후 첫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넷마블은 주주총회를 통해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에서 `넷마블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또 신규 사업목적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관련 사업과 블록체인 관련사업·연구개발업, 음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추가했습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2000년 회사 설립 당시의 사명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등 미래사업 준비와 확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 의안으로 상정된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각각 가결됐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 투자할 계획" 이라며 "게임 중심의 사업은 유지하되, 게임사업과 접목이 가능한 신기술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대표는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이 한층 격화된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매출 약 62%, 영업이익 약 73%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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