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美기술주 반등 훈풍, 4월 증시 대응전략(2)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Q.> 원유 및 원자재 시장 분석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WTI 65불 선에서 등락하고 있음.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OPEC이 러시아 등과 함께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는 점과 미국의 이란 제재 압박 강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 다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상단을 제한했음.

미국 관세부과의 가장 직접적 영향을 받는 알루미늄은 작년 여름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 하지만 여타 비철 금속들은 지지를 받는 모습인데 무역 분쟁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구리 같은 경우는 주요 광산들의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Q.> 금, 은의 가격 스프레드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요. 어떻게 봐야하나요?

전승지 :

그동안 산업에서 은 수요가 많았음. 그러나 최근 산업에서 사용하는 은의 대체재가 많이 생김.

금의 대체재는 없지만 산업에서 은을 대체하는 것들이 생겼다는 점이 스프레드 차이가 벌어진 이유 중 하나인 듯.

Q.> 오늘은 어떤 종목을 소개해주실 건가요?

박재일 :

코스온

- 중국 관련 화장품 ODM 업체

- 전체 실적의 50%가 중국에서 발생

-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Q.>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고리 끊고 지배구조 개편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전망과 증시 향방 어떻게 보시나요?

김일구 :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승계에 법적/도덕적 문제가 없도록 처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스럽기도 한듯

공정위원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 그러나 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할 듯.

Q.> 원·달러 환율은 어떤가요?

전승지 :

변동성 큰 흐름 나타나고 있어. 무역전쟁 우려에 1,080원대까지 올랐다가 국내 호재 집중되며 1,060원 선 하향 테스트. 한미 FTA 타결, 북중 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발언, 우리 외환당국 환시 개입 내역 공개 합의 등 하락 재료 집중. 하지만 결제 수요도 꾸준하고 외국인 배당 역송금 대기로 1,060원 선에서 지지력 나타나고 있음.

Q.> 4월 증시전망 부탁드립니다.

김일구 :

과거적으로 4월은 변동성이 큰 시기. 4월 달에 1분기 기업 실적이 나오는데 실적이 썩 좋을 것 같진 않음.

우리나라 증시도 반도체 기업을 제외하면은 이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옴.

크게 기대하지 말고, 오를 때 파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면밀한 대응

박재일 : 코스닥, 우상향 지속 전망

김일구 : 악재에 예민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