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0)이 공황장애로 인해 육군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된 가운데, 과거 그가 우울증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담감 때문에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며 "자꾸 고민을 하다 보니 불면증까지 오더라"고 밝혔다.
또 이준은 "자려고 누우면 시곗바늘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 괴롭다. 오전 11시까지 잠을 못 잔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30일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3월 23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며 "배우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지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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