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경남테크노파크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을 뿐 아니라 채용청탁을 받지도, 들어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테크노파크 인사관리규칙 개정과 채용권한은 어디까지나 해당기관의 이사회와 인사위원회 있다”며“해당사항의 수사기관 고발 건에 대해 이미 출석 일정을 잡았고 당당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창원시장 공천확정에 맞춰 이와 같은 의혹보도가 나오는 것은 불순한 세력이 개입, 언론을 이용해 호도하려는 의도적인 정치공작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며 "결코 창원시민들은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에 이어 공천이 확정되는 날 또다시 (경찰이) 우리 (조진래) 후보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스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남지방경찰청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초 소환 조사를 하겠다는 일정은 조 전 부지사가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오늘로부터 열흘 전인 20일에 이미 변호인과 조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 공천 발표일에 맞춰 경찰이 언론에 수사 사항을 밝힌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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