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사업이 급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4.1%, 영업이익은 24.4%, 당기순이익은 76.6% 늘었습니다. 특히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LUNA)’ 등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1.3% 성장하며 매출 비중이 43.3%까지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다양한 대외 변수에도 해외수출도 74.3%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매출 비중도 2016년 10.6%에서 지난해 14.8%로 확대됐습니다. 중국 수출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이슈에도 전년 대비 91.2%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현지 직접 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AGE 20’s의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가 지난해 파운데이션 부문 1위에 오르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이를 위해 올 2분기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플로우(FFLOW)’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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