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매각' 극적 합의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3-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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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에 놓였던 금호타이어가 가까스로 해외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노사는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 유치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며 "조합 내부 절차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주말 동안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매각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30일) 오후 4시부터 정부와 채권단, 노사는 광주광역시 광주시청에 모여 5시간에 걸쳐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둘러싼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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