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리얼은 30g 단위로 스푼과 함께 개별 포장돼 용기에 직접 우유를 부어 즉시 섭취 가능하며, 고단백 식재료인 버섯과 곤충 분말을 첨가해 일반 시리얼 대비 단백질 함량이 약 1.5~2.5배에 이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퓨처리얼은 식용 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편견과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분말상태의 곤충을 시리얼 제조과정에 사용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는 크라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상품 디자인을 맡아 미래 식량 개념에 어울리는 패키지로 디자인 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80401/B20180401113836097.jpg)
이마트는 식용 곤충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식용 곤충 생산 시 배출량의 1천배가 넘습니다. 또 식용 곤충은 발육 효율이 뛰어나 같은 단위 소고기 생산에 비해 사료가 약 5분의 1 수준밖에 들지 않고, 사육장을 수직으로 전개가 가능해 같은 면적 대비 효율도 뛰어납니다.
이로 인해 해외 사례의 경우 식용 곤충은 미래형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단백질 셰이크와 시리얼 바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용 곤충 시장의 규모는 2015년 6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5년간 약 1590% 성장해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식용 곤충 시장의 규모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식용 곤충을 재배하는 농가 역시 2015년 724개에서 2016년 1천261개, 2017년 약 2천600개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퓨처리얼을 생산하는 식용 곤충 전문 업체 `이더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액이 2016년 558%, 2017년 165.1% 증가를 기록하는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식용 곤충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의 온라인 매출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PK마켓과 SSG푸드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용 곤충을 활용한 제품들의 판로가 다양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우 이마트 PK마켓 바이어는 "향후 PK마켓 등 프리미엄 슈퍼를 중심으로 한 시범 판매를 분석해 소비자 호응도에 따라 이마트 매장 등 확대 전개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은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