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산업용 ESS 구축

임동진 기자

입력 2018-04-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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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에너지저장장치(ESS)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ESS는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았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입니다.
이 ESS센터는 1공장 1,402㎡와 2공장 1,058㎡, 총 2개 동으로 구성돼 4만5천여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고려아연으로부터 ESS센터를 설계·구매·건설 일괄 시공 방식으로 수주해 착공한 지 8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 장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간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해 3년 이내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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