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시간 변경 끝에 6시30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단 관계자는 1일 "이날 오후 5시 30분(이하 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예술단 공연 시각이 남북의 합의로 오후 6시 30분으로 조정,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5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던 예술단 평양 공연은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 두 시간 미룰 것을 요구해 7시 30분으로 시작 시각이 늦춰진 바 있다.
여기서 다시 공연 시작 시각을 한 시간 앞당긴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전날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은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공연할 예정이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오른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 뒤 귀환할 예정이다.
이날 예술단 평양 공연은 생중계 되지 않고 MBC를 통해 녹화분이 방송될 예정이다. 예술단 평양 공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는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예술단 평양 공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