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부활절 연휴로 휴장…3년 만에 분기 하락

입력 2018-04-02 09:08  

    [해외증시] 부활절 연휴로 휴장…3년 만에 분기 하락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인텔·보잉 지수 견인



    S&P500, 기술·에너지株 등락 주도

    지난 30일 금요일은 미국 유럽등이 부활절을 맞아 휴장 했는데요, 오늘은 3대지수 주간 동향 확인 해 보겠습니다. 지난 한주는 미국 기술주 악재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술주에 의한 조정폭이 큰 한주였는데요, 무역분쟁 우려가 더해지면서 증시 변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 한주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0.68% 상승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기술주들의 폭락으로 하락폭을 키웠는데요,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주 반등하며 마감 했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인텔은 무역분쟁과 기술주 악재 모두 영향을 받아왔는데요, 이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주 2.9% 상승하며 다우지수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무역분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아왔던 보잉도, 정치적 분쟁이 완화에 주간으로는 0.07% 상승하며 한 주 마무리 했습니다. 또, 유가 상승 기대감에 정유주들도 좋은 흐름 보여줬는데요 엑손모빌과 듀폰도 주간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 지수도 확인 해보겠습니다. 나스닥은 홀로 하락 흐름을 보였는데요, 주간으로 0.84%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술주 악재에 3대 지수 중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기술주 부진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심화됐는데요, 주 후반에 페이스북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지수 오르내림을 반복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주간으로는 1.42%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아마존은 기술주 악재에도 견고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주 후반에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소식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빠졌습니다. 아마존은 한주 내 4%대로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또, 최근 인명사고와 리콜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는 한주 동안 계속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요, 테슬라는 주간으로 13% 대로 크게 빠지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S&P500 지수도 알아보겠습니다. S&P500 지수는 주간으로 0.35%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11개업종 중 단연 기술 업종 움직임이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는 화요일을 기점으로 주간내 3% 넘는 하락폭을 보였는데요,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간으로 2% 가까이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업종도 유가 흐름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간으로는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품시장]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주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차익실현과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간으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한주 간 0.96%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브랜트유는 지난 주 5%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는데요,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주 내 0.2%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 됐습니다. 이어서 금가격도 확인 해 보겠습니다. 금가격은 달러화가 한주 내 견고한 흐름을 보이면서, 역시나 주간으로는 빠지는 모습이었는데요, 금가격은 주간내 2%대로 하락 하면서, 지난주 1327달러 선에서 마감 지었습니다. 이어서 달러 인덱스까지 확인 해보 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주간으로 1.07% 상승하면서 지난 주 마무리 했습니다. 끝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을 맞아 휴장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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