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마지막까지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주상(송재희)이 은성대군(윤시윤 분)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병세가 악화된 주상은 궁으로 돌아온 은성대군에게 “이제 내가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겠구나” 라며 “보위를 진양에게 주는 게 맞는지, 그것이 종사를 위한 길은 아닌지 고민했다. 허나 진양은 세자를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너 또한 그냥 두지 않겠지. 네가 지켜라. 네가 우리 가족을 지켜다오”라고 부탁했다.
이어 “새 나라가 또다시 왕자의 난에 휘말리면 백성들의 신임을 얻을 수 없다. 아무도 죽게 하지마라. 핏줄은 살려야 한다.”고 유언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나라와 가족을 생각하는 주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재희는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주상으로 완벽 변신해 극의 몰입을 더해주었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달 27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특별출연해 코믹연기도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활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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