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사자’ 촬영장서 데뷔 12주년 깜짝 축하…장태유 감독과 스태프들 서프라이즈 선물

입력 2018-04-02 08:37  




배우 박해진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동료들의 무한 축하를 받으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해진은 4월 1일로 데뷔한 지 꼭 12주년을 맞았다. 그는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초특급 신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쉼 없는 연기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차기작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극본 김용철 양희진 제작 ㈜빅토리콘텐츠) 촬영에 매진 중인 그는 지난달 28일 촬영장에서 데뷔 12주년 깜짝 축하를 받았다.

촬영에 한창이던 장태유 감독이 깜짝 서프라이즈 꽃다발과 케이크를 박해진에게 안기자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박수로 화답하며 박해진의 데뷔 12주년에 큰 축하를 보낸 것. 스태프들은 박해진을 위해 떡과 과일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깜짝 이벤트에 박해진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데뷔 12주년`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많은 선생님과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꽃다발을 받아 쑥스러웠다"라며 "하지만 축하한다는 감독님의 멘트를 듣는 순간 ‘배우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행복했다. 앞으로 22주년, 32주년을 모두 현장에서 맞이하는 꾸준한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장태유 감독은 드라마 `사자`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에 대해“튜닝이 잘 된 명차를 운전하는 기분”이라고 극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진 역시 인터뷰마다 장태유 감독의 미장센과 연출력을 100% 신뢰한다고 밝히며 연출자와 주연배우의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박해진은 이날 스태프들이 준비한 떡과 과일을 함께 나눠 먹고 부산, 대구에 걸친 일주일간의 릴레이 촬영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복귀했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캐스팅됐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가을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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