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1분기 가상화폐 전체시장 294조원 증발

입력 2018-04-02 09:41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올해 첫 분기 사실상 최악의 폭락을 기록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체도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미국 월스트리트(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9일 기준으로 약 7천115달러에 거래되며 2018년 1분기에만 가격이 49% 하락했다.
이는 68% 하락했던 2011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다만, 2011년 3분기 당시엔 비트코인 가격이 16달러에서 5달러로 떨어져 투자자들은 11달러만 잃었지만, 이번 폭락의 경우 그 무게감이 훨씬 더하다.
또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17일 사상 최고치인 1만9천800달러 대비 64% 폭락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1월13일 1천369달러에 거래된 이더리움 가격은 1분기가 끝날 때 394달러에 달하는 등 2017년 말과 비교해 47% 급락했다. 리플 가격도 지난해 12월31일 때의 가격에서 78% 폭락해 1분기를 52센트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상화폐 시장은 1분기에 그 가치를 54% 상실하며 2천770억 달러(약 294조 원)가 증발했다고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은 추산했다.
WSJ는 이번 1분기 폭락을 두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너무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하락은 가상화폐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가 한국과 중국은 물론 미국, 인도 등 주요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