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슈퍼주니어 중국 투어 재개…엔터·레저 '수혜'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4-02 10:06   수정 2018-04-02 15:41

한화투자증권은 한·중 관계개선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남에 따라 엔터·레저, 화장품 등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항공기 노선이 지난해 겨울 대비 15% 증가하고,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등이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는 중국 여행객 회복의 가장 중요한 트리거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투어인 `Super Show 7`이 오는 6월 중국 본토 상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공연장이 약 1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장소인 만큼 사드 보복 이슈 이후 지난해 전무했던 대규모 콘서트가 다시금 시작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30일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진척을 언급한 것도 한중 관계 회복의 결정적인 방증이라는 분석입니다.
지 연구원은 "한국 전담 여행사들이 한국여행 상품 취급을 준비 중으로, 방한 외국인 수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엔터·레저(에스엠, 제이콘텐트리, 외인카지노주, 면세점주), 화장품(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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