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경보 해제, "낙하지점 남태평양‥파편 대부분 소멸"

입력 2018-04-02 11:50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거의 대부분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9시 16분께 국내에 내려졌던 우주위기경보를 해제했다.


톈궁 경보 해제와 동시에 정부의 관계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 운영도 종료됐다.


이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남태평양 영역인 남위 13.6도, 동경 195.7도 지점에 톈궁 1호가 추락했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판공실(CMSEO) 역시 `톈궁 1호`가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파편 대부분이 소멸했으며, 잔해 낙하 지점은 남태평양 중부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톈궁 1호의 잔해가 우리나라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우주위험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높이고 관계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운영하면서 톈궁 1호의 추락상황을 모니터링해 왔다.


이날 추락한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2011년 9월에 중국 주취한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발사 당시 질량은 8.5t, 길이는 10.5m, 직경은 3.4m였고 약 7m×3m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 2개와 부피 15㎥인 거주 실험용 모듈, 궤도 랑데뷰 및 도킹 실험용 모듈이 달렸다.


톈궁 경보 해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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