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사업 다각화에 목표주가 줄상향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4-03 17:13   수정 2018-04-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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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종합 컨텐츠 업체 대원미디어가 '닌텐도 스위치'를 앞세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합니다.

    다음달 복합 문화공간 '팝콘D스퀘어'오픈 예정인데다 하반기엔 새 캐릭터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원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 확대에 지난해 실적을 대폭 개선한 대원미디어.

    올해도 닌텐도 스위치 인기 덕에 판매량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적지 않은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

    "올해 실적에 큰 비중은 닌텐도가 차지할 것이다. 올해는 1월부터 시작해서 실적 개선에 더 큰 기대를 건다.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복합 문화공간인 '팝콘D스퀘어'가 다음달 전격 개방됩니다.

    팝콘D스퀘어는 '플란다스의 개', '빨간머리앤' 등 추억의 전시장과 소극장, 캐릭터 기획상품(MD) 매장 모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향후 입장권와 MD의 판매수익이 실적에 직결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고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원미디어는 글로벌 완구 누적 매출 8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조이드 와일드'의 IP 계약을 맺으며 올 하반기부터 완구는 물론, 게임, 만화 출판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

    "조이드의 한국 판매를 우리가 맡게 됐다. 기타 수익과 라이선스에 관한 수익도 9월부터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팝콘D스퀘어란 공간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을 이끌 것이다. 전시회란 공간의 입장료 수익과 MD판매료가 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는 IP홍보 효과도 기대한다."

    현재 증권업계는 올해 대원미디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200억원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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