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이후②] 청약시장으로 눈돌리는 투자자

신용훈 기자

입력 2018-04-04 17:59  

    非 조정지역, 선별적 접근 필요
    <앵커>

    앞서 보신대로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가 있는가 하면 규제 대상이 아닌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나섰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부천과 시흥, 용인, 김포시 등 수도권내 청약조정대상 이외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6대 1

    특히 용인 성복역롯데케슬파크나인 1단지와 부천시 괴안동의 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각각 30대1이 넘습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규제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비(非) 조정지역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비 조정대상지역이라 할지라도 편차는 있었습니다.

    부천과, 용인을 포함해 시흥과 인천시 등은 올들어 분양한 단지들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반면, 김포 마산동과 양촌읍 평택과 화성시 단지들은 1순위는 물론 남은 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CG전화무빙)

    <인터뷰>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김포나 평택, 화성과 같이 기존에도 미분양 적체가 심화된 곳에서 올해 입주량과 분양물량이 계속 누적돼 있는 곳에서는 청약이 미달사태가 나타나는 등 양극화와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 달에만 수도권내 비조정지역에서는 안산시 단원구 e편한세상선부광장 등 3개단지 4천5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브랜드를 앞세운 대규모 단지지만,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당지역내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 상승이 본격화 되고 정부 규제로 주택경기도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비 조정지역의 반사효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김은진 부동산114 팀장

    "수도권 전체적으로 미분양이 증가 추세인점, 그리고 모델하우스 방문객 수에는 일정부분 허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또 비 조정대상지역내 부동산 투자의 경우 서울과의 접근성과 인근 입주물량 등을 고려한 선별적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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