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차세찌, 들통 날 거짓말?…여론 반응 '싸늘'

입력 2018-04-04 18:16  


배우 한채아가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한채아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전했다. 현재 6주차에 접어들었다고.

앞서 한채아는 차세찌와 3번의 열애설이 불거지는 동안 “친구일 뿐”이라고 일축해 왔다. 결국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밝혔고 지난달 8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소식 당시에 혼전 임신 의혹이 제기됐지만 한채아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 한채아는 임신 사실을 밝혔다.

축복 받아야 할 결혼과 임신 소식에 대중들은 날을 세우는 분위기다. 열애 사실을 번번이 부인했던 것 뿐 아니라, 최근 잦아진 스타들의 혼전 임신에 극구 부인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반응이다.

열애와 혼전 임신 등에 대한 대응을 잘못한 대표적인 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임신 소식에 축하를 보내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부인으로 일관했다가는 오히려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 쉽다.

앞서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한 문희준과 소율 부부가 대표 사례다. 당시 두 사람은 임신설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이 때문에 문희준 팬들은 보이콧 선언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거짓말 논란으로 인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문희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 억울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혼전임신설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싸늘했다. 소속사 발표는 곧 문희준의 입장이었을 텐데 직접 임신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는 것은 비겁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한 조우종-정다은 부부도 임신설을 강력 부인 했지만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4개월 차에 들었다고 발표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결혼 전 정다은 아나운서와 연애중에도 솔로임을 강조하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비난까지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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