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자들이 동물을 키우는데 한 달 평균 13만 3,000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상거래 회사 옥션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소비자 2,584명을 대상으로 양육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월평균 지출비용을 묻는 질문에 1~10만 원 정도 쓴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10~20만 원 정도를 쓴다는 응답자가 35%, 20~30만 원과 30~4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는 응답이 각각 7%를 차지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절반은 반려동물 키우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 실장은 "펫팸족 천만 시대를 맞으면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음을 설문 결과로 알 수 있다"며 "다양한 상품의 가격 비교가 용이하고,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쇼핑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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