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비…미세먼지·강풍 주의

입력 2018-04-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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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미세먼지에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20∼50㎜다.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은 10∼30㎜,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는 5∼10㎜다.
비가 오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서울 6∼11도, 대전 8∼14도, 광주 9∼13도, 대구 10∼16도, 부산 14∼17도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수 있다. 원인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이동이다.
기상청은 "4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해 중국 북부지역으로 이동한 황사 일부가 서해 상으로 남하할 것"이라며 "6일 오전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황사의 영향 여부는 매우 유동적이며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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